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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야4당 지도부 “대통령이 등록금 문제 결단을”

등록 2011-06-10 21:19

반값 등록금 실현을 위한 6·10대회를 앞둔 10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반값 등록금 실현을 위한 6·10대회를 앞둔 10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광화문집회 나란히 참석…정책 대전환 촉구
야4당 여성위도 “어머니의 이름으로” 성명
야권은 10일 6·10 항쟁을 맞아 열린 광화문 집회에 나란히 참석해 반값등록금을 촉구하는 ‘촛불’을 함께 켜들었다. 민주당·민노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청계광장에서 열린 공동정당 연설회에도 같이 참여해 등록금 정책의 대전환을 촉구했다.

야권은 이날 일제히 등록금 문제에 대한 대통령과 여당의 결단을 요구했다. 아침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손학규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은 반값등록금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대통령이 나서지 않곤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또한 “대학생들과 국민이 요구하는 것은 국민의 목소리를 들으라는 것”이라며 “24년 전 5공 정권이 국민의 요구를 외면하고 수많은 희생을 낳고 무너져갔던 것을 똑똑히 기억하라”고 경고했다. 김진표 원내대표도 “2008년 촛불시위가 제2의 6월항쟁이었다면 지금의 등록금은 제3의 항쟁으로 승화되고 있다”며 “등록금을 내려달라는 학생들의 요구는 생존을 위한 요구이고 이런 요구를 표현한 집회·시위는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이므로 경찰의 집회 불허 결정은 반헌법적 처사”라고 비판했다.

야4당 여성위원회도 이날 공동성명을 내어 “어머니의 이름으로 반값등록금 실시하라”며 “등록금 걱정 안 하며 공부하고 싶다는 이들의 절규를 외면한다면 광화문의 촛불은 거대한 국민항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우리도 암울한 시대에 청춘을 보냈지만 민주화를 위해 싸우면서도 등록금과 취업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 대학생들은 미래가 암담하다”며 “등록금이란 무거운 짐을 내려놓지 않는 이상 우리 대학생들의 앞날 그리고 부모인 우리들의 미래도 어둡다”고 말했다.

통합을 추진중인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전직 대표들도 이날 낮 청계광장 들머리에서 짝을 이뤄 릴레이 1인시위를 벌였다. 강기갑(민노당)·노회찬(진보신당) 전 대표에 이어, 권영길(민노당)·심상정(진보신당) 전 대표가 반값등록금을 촉구하며 1시간 남짓 시위를 했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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