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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서울지역 야5당·시민단체 “서울시민의 위대한 승리”

등록 2011-08-25 11:06

서울지역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마감된 이날 오후 8시 투표율이 33.3%에 못 미쳐 개표를 하지 못할 것이 확실시되자, 주민투표 불참운동을 전개해온 서울시의회 민주당과 야 5당, 시민단체들은 “서울 시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들은 오 시장이 공언한 바대로 “즉시 시장직에서 물러남으로써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무상급식 주민투표 불참운동을 주도해온 야 5당·시민단체의 모임인 ‘나쁜투표 거부 시민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8시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모 소득에 따라 부자 아이, 가난한 아이 편을 가르자는 비정하고 반교육적인 주장, 복지를 추방하자는 시대착오적인 주장은 서울 시민의 외면을 받았다”며 “이제 무차별적인 토건사업으로 얼룩진 서울, 이 나라가 아니라 사람에게 투자하고 민생을 중심에 놓는 서울시정 그리고 국가 정책이 시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도 같은 시각 서울시의회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을 무시한 이번 주민투표는 우리 지방자치 역사에 부끄러운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 의장은 “서울시장과 서울시의회가 시정의 동반자로서 충분한 대화와 소통을 이루지 못해 서울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렸다”며 ‘앞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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