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연 변호사를 추대한 보수시민단체 내부에서, 지지율 10%가 안 되면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에게 여권 단일후보 자리를 양보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이 변호사의 핵심 측근은 26일 “한나라당 후보와 단일화 협상테이블에 앉으려면 이 변호사의 지지율이 6~10%는 되어야 한다는 얘기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 지지율은 지난 17일 <한겨레> 조사에서 3%, 19~20일 <서울신문> 조사에서 1.3%를 기록했다. 이 변호사는 이날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여야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한 객관적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 겸허히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이날 야권 시민후보인 박원순 변호사에게 수도 이전, 시민운동 방법론, 천안함 사건 등 3가지 이슈에 대한 ‘맞장 토론’을 제안했다. 임인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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