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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야당·시민사회 초대형 도우미 체제로

등록 2011-10-07 08:38

서울시장 범야권 단일 후보인 박원순 후보(오른쪽)가 6일 오전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손학규 대표를 만나 손을 맞잡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서울시장 범야권 단일 후보인 박원순 후보(오른쪽)가 6일 오전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손학규 대표를 만나 손을 맞잡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박원순 후보 선대위 윤곽
손학규 상임위원장 수락해 선거 총지휘
이정희·유시민·문재인 공동위원장 추진
박원순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민주당을 중심으로 범야권과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통합선대위’로 꾸려질 전망이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선거대책위 상임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총괄지휘하기로 했다.

박 후보 쪽의 송호창 대변인은 6일 “손 대표가 선대위 상임위원장을 맡아달라는 박 후보의 제안을 수락했으며, 실무를 책임지는 선대위 상임본부장은 이인영 민주당 최고위원이 맡기로 했다”며 “최종적인 선대위 인선은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가 상임위원장을 맡게 됨에 따라 박 후보 쪽은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와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각 정당 및 그룹별로 1명씩에게 공동위원장을 맡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렇게 될 경우 야권 단일후보 경선에서 박 후보와 경쟁했던 박영선 민주당 의원과 최규엽 민노당 새세상연구소장 등도 다른 사회단체 인사들과 함께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제1야당인 민주당이 주축이 되고 여기에 민주노동당 등 야당과 ‘혁신과 통합’ 등 야권통합 추진 단체, 시민사회 인사 및 자발적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형식이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창조한국당 등도 선거 지원에 나설 예정이며, 진보신당을 탈당한 노회찬, 심상정, 조승수 전 대표 등을 중심으로 꾸려진 ‘새진보통합연대’도 선거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문성근, 김기식, 백승헌 등 그동안 야권 대통합을 추진해온 단체들의 대표급 인사들도 합류 의사를 밝힌 상태다. 시민사회와 종교계 원로들을 중심으로 한 고문단도 구성될 예정이며, 후보 등록 뒤에 만들어질 후원회는 한승헌 전 감사원장이 맡기로 했다.

박 후보는 이날 “캠프의 실질적인 내용과 구성은 민주당 중심으로 채우되, 다른 야당과 시민사회의 장점이 결합된 드림팀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 쪽은 민주당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보고 선대위 구성을 대폭 민주당에 맡겼으나, 이 때문에 민노당 등은 “사전 협의도 없이 지나치게 민주당 중심으로 구성됐다”며 불편한 기색도 내비치고 있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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