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이해찬 민주당 고문 “천안함 의혹 증폭된건 정부 과학적 자료 부실 탓”

등록 2012-03-01 22:29

이해찬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1일 “천안함 사건은 이명박 정부가 과학적 자료를 명확하게 제시하지 않아 의혹이 증폭됐다”며 “정부가 2010년 6·2 지방선거 직전에 이 사건을 선거용으로 악용해 국민적 신뢰를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이 상임고문은 이날 민주당의 대북정책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만약 천안함이 어뢰에 의해 공격받은 게 사실이라면 방어 전선이 뚫린 것이고, 해군 작전사령부나 합참이 책임을 져야 하는데 (정부가) 앞뒤가 안 맞는 조치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천안함같이 큰 배라면 언제 어디서 공격을 받아 어떻게 흘러갔는지 레이더에 전부 나오며, (그런 자료들이) 전부 청와대에 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자료를 공개하고, 관련자를 문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섭 당 정책위의장도 “정부가 천안함 사건을 처리하며 국민과 전문가들의 합리적 의심에 명확한 답을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날 북-미, 북-일 수교 등 남북한 4강 교차 승인으로 한반도 냉전 질서를 완전히 해체하는 내용을 담은 ‘대북정책 3대 전략, 10대 과제’를 발표했다. 당 한반도·동북아평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상임고문은 “이명박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가운데 아무런 남북관계의 진전을 이루지 못한 유일한 대통령”이라며 “동북아 질서가 변하는 시기에 맞춰 평화와 공영의 한반도를 이끌 대북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쟤 지방대 나와 학력세탁하러 온거아냐? 낄낄”
노 전 대통령 사위 “인간의 용렬함·잔인함 봐”
자퇴선언 어느 고교생의 ‘광화문 시위’
‘올 최고 스마트폰’ 갤럭시S2 선정
통계적으론 O형이 운동 잘한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