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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총선판 흔드는 무소속 출마 도미노

등록 2012-03-13 21:50수정 2012-03-14 16:13

공천 탈락 반발 잇따라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들의 무소속 출마와 야권연대가 4·11 총선의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충북 보은·옥천·영동 선거구 심규철(54) 후보와 제천·단양 선거구 엄태영(54)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심 후보는 12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법 선거의 배후 인물로 거론되는 등 도덕성이 떨어지는 후보와 경선할 수 없어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로 했다”며 “주민들의 심판을 받아 당선되면 다시 새누리당으로 복당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엄 후보도 “국민적인 조롱거리가 된 사람(송광호 후보)을 공천한 것을 받아들일 수 없어 참담한 마음으로 당을 떠나기로 했다”며 “당이 미리 후보를 정해 놓는 바람에 국민경선조차 하지 못했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민주통합당 제천·단양 선거구에서 낙천된 이근규(53) 후보도 무소속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이 후보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3천만~4천만원 규모의 선거자금 펀드를 만들어 출마를 권유하고 있다”며 “70%까지 출마 쪽으로 기울었으며, 2~3일 안에 뜻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11일 당의 전략공천에서 떨어진 손인석(41) 새누리당 흥덕갑 후보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강원도도 공천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공천에서 탈락한 허천(춘천) 의원을 비롯해 손문영(속초·고성·양양) 전 현대건설 전무가 탈당해 무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하기로 했다.

태백·영월·평창·정선의 이준연·문태성·최철규 예비후보도 공천 재심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어 이들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경우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민주통합당은 경선에서 탈락한 변지량(춘천) 예비후보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야권연대로 출마를 접은 후보들은 야권후보들을 돕기로 해 또다른 변수가 되고 있다. 청주 상당선거구에 나섰던 통합진보당 정지성(53) 후보는 12일 “이명박 정부 심판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용퇴하기로 했다”며 “민주당 홍재형 후보가 바라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오윤주 박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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