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 야권단일화 합의
○…경남 거제시의 야권 예비후보들이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4·11 총선에서 진보신당 후보까지 단일화에 합의한 것은 처음이다.
‘2012년 총선 민주진보시민후보 단일화와 총선승리를 위한 거제유권자모임’은 14일 거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통합당 장운(55·전 동국대학교 총장비서실장), 통합진보당 이세종(55·전 대우조선 노조위원장), 진보신당 김한주(44·변호사) 예비후보가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 예비후보 3명은 야3당 경남도당 지역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오는 17~18일 전화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후보를 뽑을 예정이다.
공천탈락 박대해 의원 “정계은퇴”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박대해 의원(부산 연제)이 14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이 선거구는 김희정(새누리당)-김인회(민주통합당) 후보 등의 대결로 좁혀지게 됐다.
박 의원은 “지역 정치인끼리의 다툼과 갈등은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간 감정의 골만 깊어지게 한다”며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19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의 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이번 불출마 선언을 정계 은퇴로 봐도 좋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결정은 김무성 의원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으나 “백의종군”을 밝힌 김 의원의 거취 표명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울산 후보들에게 무상급식 등 요구
○…울산풀뿌리주민운동단체협의회는 최근 총선에 출마한 각 예비후보 진영에 우리 사회의 변화를 통한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미래를 원하는 시민의 요구를 담아 주요 정책을 제안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단체는 “제안에 대해 각 후보들이 검토한 뒤 17일까지 답변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제안을 수락하는 후보에 대해선 상호정책협약을 맺고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에 도움을 주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가 제안한 정책의제는 19개 공통의제로 △친환경 무상급식 △중소상인 생존권 보장 △원청-하청 불공정 거래 시정 △비정규직 문제 해결 △한-미 자유무역협정 반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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