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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거제 야권 단일후보에 진보신당 김한주

등록 2012-03-19 08:14수정 2012-03-19 08:37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
3당 합의 경선서 승리
민주-통합진보 50여곳
19일 단일화 결과 발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진보신당 후보 3자가 합의를 통해 진행한 경남 거제의 야권 후보단일화 경선에서 진보신당의 김한주 후보가 야권단일 후보로 18일 선출됐다.

김한주 후보는 이날 경선에서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자문위원을 지낸 민주당 장운 후보와 대우조선 노조위원장을 지낸 이세종 통합진보당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 후보는 거제에서 대우조선 노동자들의 자문변호사 역할을 하며 오랫동안 진보정당 활동을 해왔으며, 본선에서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지낸 진성진 새누리당 후보 등과 맞붙게 됐다.

앞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17~18일 이틀 동안 전국 64곳에서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경선을 진행했다. 경남 창원갑 경선에서는 민주노동당 대표를 지낸 문성현 통합진보당 후보가 민주당 김갑수 후보를 눌렀으며, 진주갑에서는 민주당 정영훈 변호사가 통합진보당 이경규 후보를 이겼다. 성남 분당을에서는 민주당 김병욱 후보가 통합진보당 이종웅 후보를 따돌렸다.

민주당과 통합진보당, 시민사회인사 등이 참여하고 있는 야권단일화 경선관리위원회는 결과가 나온 이들 4곳과 경남 일부 지역을 제외한 50여곳의 경선 결과를 19일 오전 8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경선 결과는 4·11 총선에서 야권연대의 파급력을 가늠해 볼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야권은 야권연대의 상징성이 높은 지역인 서울 관악을(김희철-이정희)을 포함해 노원병(이동섭-노회찬), 은평을(고연호-천호선), 경기 고양 덕양갑(박준-심상정) 등 ‘통합진보당 4인방’의 경선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합의에 따른 경선지역은 모두 76곳이었으나, 그사이 2곳의 경선이 끝났고 10곳에서 경선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서울 강남갑과 서초을, 노원을은 통합진보당 후보가 경선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경남 의령·함안·합천과 강원 횡성·홍천도 애초 경선구역에서 미합의 지역으로 제외됐다. 경기 안산단원을은 민주당 후보의 재심 때문에 경선이 갑자기 중단됐으며, 인천 부평갑은 경선 지역을 연수구로 옮기는 문제가 논란이 돼 경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석진환 김보협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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