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형 의원
4·11 총선에서 자유선진당의 서울 중구 후보로 공천된 조순형(77·사진) 의원이 21일 “7선에 이르는 의정생활과 30여년의 정치인생을 마감하고 초야에 돌아가고자 한다”며 총선 불출마와 함께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조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자유선진당이 저를 서울 중구에 전략공천한 근본 취지는 수도 서울, 중심에서 3당 대결 구도를 형성하여 제3당 진출의 계기로 삼고자 하는 것이었다”며 “그러나 전 언론이 일제히 정치가문 2세 정치인들 대결구도가 형성되었다고 보도하면서 3당 대결 구도는 실종되고 변질·왜곡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스터 쓴소리’라는 별명을 지닌 조 의원은 2004년 3월 민주당 대표 시절 한나라당과 함께 노무현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기도 했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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