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경 민주통합당 의원에게 “근본없는 탈북자 ××” 등 막말을 들었다고 폭로한 탈북자 출신 대학생 백요셉(28·사진)씨가 자신의 에스엔에스(SNS)에서 “안철수는 소인배” “(정동영 전 의원은) 짐승만도 못한 ×” 등 거친 표현으로 정치적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나 입길에 오르고 있다.
백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부산대 강연에서 “진보정당은 인권과 평화라는 보편적인 가치를 중시한다”고 말했다는 기사를 인용한 뒤 “안철수는 절대 대통령 할 수 없다”며 “(대통령) 감이 아닙니다. 아직까지도 어린 학생들 앞에서 어정쩡한 말로 인기를 누리려 하는 소인배 정도”라고 깎아내렸다.
앞서 지난 3월19일에는 정동영 전 민주통합당 의원이 김종훈 새누리당 의원을 “제2의 이완용”이라고 비난한 것을 두고 “국회의원이 아니라 사람 되기를 포기한 정동영의 저 파렴치함”이라고 쓴 뒤 “저런 짐승보다 못한 ×들한테 (국회의원) 배지를 달아주다니…. 막장으로 치닫는 대한민국”이라고 비난했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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