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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김두관 “난 ‘우연히 주자’ 아냐”
손학규 “김 지사, 숙성 필요해”

등록 2012-07-04 21:00수정 2012-07-04 22:59

민주당 주자들 ‘각 세우기’ 본격화
민주통합당의 대선 경선 일정이 9월23일로 잠정 확정되자 각 후보들이 상대방에 대한 노골적인 평가를 내놓으며 ‘각 세우기’를 본격화하고 있다.

오는 8일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인 김두관 경남지사는 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저는 우연히 대선주자가 된 분들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문재인, 안철수 등 야권의 유력·잠재적 후보들이 채 1년도 안 되는 사이 급부상한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그는 “저는 소년 시절부터 정치의 꿈을 품어왔고, 아래에서부터 풀뿌리 정치를 실현하며 수많은 선거를 통해 검증받았다”고 말했다.

손학규 후보는 이날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김 지사를 겨냥해 “나라의 미래를 만들 수 있는 충분한 재목이지만, 숙성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잠재성은 있으나 준비가 덜 되었으니 이번 대선이 아니라 다음번 대선에 출마하라는 훈수다. 손 후보는 이어 “영남후보론은 한계가 있다”고 거듭 지적했다. 부산·경남(PK) 출신 문재인·김두관 및 안철수 3명을 겨냥한 것으로 들린다. 그는 “부산·경남 출신이라서 추가로 얻을 수 있는 표는 그렇게 많지 않고, 지역적 한계가 있어 전체적으로 보면 크지 않다”고 일축했다.

민주당에서 선두를 달리며 집중 견제를 받고 있는 문재인 후보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문 후보 쪽 관계자는 “다른 후보들의 차별화 전략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경선의 역동성을 위해서도 그분들의 지지율이 더 오르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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