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70)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산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은 박지원(사진)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에게 19일 오전 10시 대검찰청 조사실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2008년 총선을 앞두고 임석(50)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에게서 1억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와 임건우 전 보해양조 대표한테서 수천만원을 받았다는 의혹도 사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소환 날짜 조율이 어차피 안 될 것으로 봤기 때문에 변호인을 통해 일방 통보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검찰의 소환 통보와 관련해 “검찰이 이상득, 최시중, 정두언 등 이명박 대통령 측근들의 불법 대선자금 수수 혐의에 대해 물타기하려는 것”이라며 “검찰의 공작수사에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원철 석진환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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