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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안철수쪽 ‘네거티브 대응팀’ 꾸렸다

등록 2012-08-14 18:57수정 2012-08-14 22:28

금태섭 등 ‘진실의 친구들’ 홈피
‘V소사이어티’등 해명글 6편 올려
‘안원장 출마결심 섰다’ 분석도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쪽이 정치권의 네거티브 공세를 차단하기 위해 적극 대응에 나섰다.

안 원장이 대선에 출마하면 적극 돕겠다는 의향을 밝혀 온 금태섭 변호사는 14일 안 원장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 대응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검사 출신인 금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철수 원장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에 대응해 진실을 알리기 위해 ‘진실의 친구들’이란 페이지를 만들었다”며 “건설적인 검증과 비판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저희가 확인한 사실과 정보를 올리려 한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새누리당 쪽을 중심으로 안 원장과 관련된 검증 움직임이 나오고 있는 데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불필요한 논란이 야기되는 것을 미리 차단하기 위한 조처로 보인다.

이 홈페이지는 안 원장이 에스케이 최태원 회장, 벤처업계 대표들과 함께 만든 브이소사이어티에 관한 의혹, 안 원장이 최 회장의 구명운동에 참여하게 된 배경 등을 설명하고 해명했다. 금 변호사는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안 원장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원장 쪽 인물로 분류되는 금 변호사가 주도해 네거티브 대응팀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정치권에서는 안 원장의 출마 결심이 굳어진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금 변호사는 이 홈페이지가 안 원장의 의사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원장은 또 13일 <안철수의 생각>을 펴낸 김영사의 독서모임에 참석해 20~40대 여성 20여명과 교육, 여성, 육아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는데, 국민과의 소통을 넓히는 차원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안 원장은 지난 3일에는 용산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두 개의 문>을 관람하기도 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에 따라 활동 유보 위기를 맞은 안철수재단(이사장 박영숙)은 16일 이사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재단 쪽은 명칭 변경부터 본격 활동을 대선(12월19일) 이후로 미뤄 선거법 위반 논란을 피하는 방안까지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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