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수요집회 참석
김두관, 나눔의 집 방문
손학규, 백범 묘역 참배
정세균, 일제 쇠말뚝 제거행사
박준영, 전남 광복절 경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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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백범 묘역 참배
정세균, 일제 쇠말뚝 제거행사
박준영, 전남 광복절 경축식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후보들은 15일 광복절을 맞아 일제 강점기 피해자를 만나거나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메시지를 일제히 발표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에 참석해 “대통령이 되면 과거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하겠다.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일본 전범기업이 한국에서 공사를 수주하거나 정부 조달에 참여하지 못하게 한국 내 입찰 제한 지침을 만들고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김두관 후보는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을 만나 “대통령이 되면 일제 강제징용과 원폭피해 등 일본과의 문제를 명쾌히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6·15 선언과 10·4 선언을 통해 남북 정상이 천명한 화해협력 정신을 담은 통일헌법을 제정하고 모병제 전환 등 선제적 군축을 실현하겠다는 8·15 메시지를 내놓았다.
손학규 후보는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 김구 기념관을 찾아 김구 선생 묘역을 참배하면서 “대선을 맞이해 남북관계 대전환을 이뤄야 하며, 2013년은 남북통일 원년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세균 후보는 전남 해남군 옥매산에서 열린 일제 쇠말뚝 제거행사에 참석해 “일본군 중위 다카키 마사오였던 박정희 대통령의 딸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려 하는데 법적으로는 자격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민족적으로, 역사적으로는 대통령은 커녕 후보 자격도 없다”고 비판했다.
박준영 후보는 전남도청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서 “순국선열과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분열의 역사로 민족이 아픔을 겪는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모두가 미래를 준비하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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