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왼쪽부터)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신임인사를 하기 위해 찾아온 새진보정당추진회의 노회찬·조준호 공동대표를 맞아 인사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민주당-진보당 탈당파 만남
통합진보당 탈당파가 새롭게 조직한 ‘새진보정당추진회의’의 노회찬·조준호 공동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를 방문해 야권연대를 논의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진보진영이 다 합쳐서 꼭 정권교체를 이루자”라며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10월까지는 야권 전체가 하나로 정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준호 공동대표도 “정권교체를 위해 시급하게 정비를 이루어서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당권파가 장악한 통합진보당과의 야권연대 파기를 앞둔 상태에서 통합진보당 탈당파가 새로 만들 신당과 새롭게 야권연대를 추진할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노회찬 공동대표는 “26일 창당 문제와 대선 참가에 대한 내부 논의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빨리 저희가 원내 3당으로서 정권교체에 힘을 합칠 점들을 허심탄회하게 논의를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야권 후보 단일화가 늦어지면 본선에서 상대방과 겨룰 시간이 짧다. 이쪽(야권)이 좀 빨리 정리되는 게 좋다”며 “앞으로 두 대표와 협의해 꼭 (정권교체를) 성공시켰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난 16일 문재인 후보 선출 이후 여론조사를 보면 일대일 대결 구도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이기는 조사까지 나왔다”며 “그만큼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염원이 강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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