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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민주 “새누리 투표시간 연장 거부 정략적”

등록 2012-09-24 22:10

“3시간 연장때 5년간 133억 소요
국민 참정권 보장 위해 감당할만”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연말 대통령 선거의 투표시간 연장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위원장 고희선)에서 민주당이 요구한 투표시간 연장 법안을 새누리당이 거부한 데 대해 우원식 원내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이) 너무나 정략적”이라며 “국민의 참정권을 공정하게 보장해 국민의 대표를 제대로 뽑는 일보다 소요비용이 더 가치가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진선미 민주당 의원은 대통령 선거일을 법정 공휴일로 바꾸고 현재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 투표시간을 오후 9시까지 3시간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고 여당에 합의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 법안소위에서 민주당 요구안에서 1시간을 줄인 투표시간 2시간 연장 법안이 타결 직전 새누리당의 한 전문위원이 “시간연장만은 안 된다”고 귓속말로 전하자 고 위원장이 갑자기 정회를 요청해 무산됐다는 게 민주당의 주장이다. 새누리당 쪽은 투표시간 연장 반대 이유로 “추가적인 비용이 든다”는 점을 들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투표시간이 연장될 경우, 젊은 직장인과 학생들의 투표율이 높아져 새누리당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진 의원은 24일 투표시간 2시간 연장 때 5년간 94억원, 3시간 연장 때는 133억원이 들어간다며, 투표가 국민의 고유 권한인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감당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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