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도 후원금 모금 돌입
문재인·안철수 대선 후보가 대선 자금 마련을 위해 본격적인 국민모금에 들어간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는 국민펀드 형태의 ‘문재인 담쟁이 펀드’를 오는 22일 홈페이지(www.moonfund.co.kr)를 통해 출시한다. 대선에서 선거자금 마련을 위한 펀드가 출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모금액은 200억원으로, 내년 2월27일까지 선거비용을 보전받아 원금과 이자(연리 3.09%)를 펀드 참여자에게 지급한다.
우원식 담쟁이선대위 총무본부장은 17일 브리핑에서 “문 후보가 선거에서 15% 이상 득표하면 선거비용 전액이 보전된다”며 “펀드 자금은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는 후보등록일(11월25~26일) 이후에 지출될 예정이어서 원금 손실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우 본부장은 “대선 선거비용 제한액 559억7700만원에서 국고보조금 152억원과 후원금, 당 재정금 등을 제외하면 400억원 정도의 추가자금이 필요하며, 이번에 우선 200억원을 모금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후보도 이날부터 후원금 모금에 들어갔다. 안 후보의 후원회장인 소설가 조정래씨는 이날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법적 후원금이 28억이라고 하니, 한 사람당 1000원씩 280만명의 참여를 기대한다”며 “오늘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 쪽도 내부적으로 펀드 모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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