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새누리 “예상된 일…크게 신경 안 써”

등록 2012-12-06 20:19수정 2012-12-06 23:06

일각에선 “지지율 조정 불가피”
수도권·부산·젊은층 표심 촉각
새누리당은 6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의 연대가 성사되자 “예상된 일로 크게 신경쓰지 않겠다”는 공식 반응을 내놓았다. 그러나 선대위 일각에선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안 후보의 지원 내용과 강도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권영세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한겨레>와 한 전화통화에서 “안 후보가 결국 문 후보 지원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후보 사퇴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난 뒤 지원에 나서는 것 등을 고려할 때 선거 판세에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문-안 연대’와 무관하게 민생행보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박선규 대변인은 “이제 선거가 2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주변 요인에 신경 쓸 틈이 없다. 박 후보는 지금까지처럼 민생을 챙기면서 진실된 모습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본인의 길을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대위 전략가들은 안 전 후보의 문 후보 지원 방식과 내용에 따라 ‘박근혜 우세’ 국면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며 긴장했다. 특히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과 부산 민심, 젊은층 유권자의 투표율 변화 등에 신경을 쓰는 눈치다.

선대위 한 전략통은 “안 후보가 지원에 나설 경우 박-문 두 후보의 지지율에 일정 정도 조정이 올 것이다. 아직 13일이나 남은 만큼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른 한 선대위 핵심 참모는 “안 후보가 부산 등 승부처에서 문 후보와 공동유세를 벌일 경우 생각보다 파장이 클 수 있다. 수도권과 부산이 어떻게 움직일지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신승근 기자 skshin@hani.co.kr

[한겨레캐스트 #8 -오피니언] 대선 TV 토론, 양자 토론이 답이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