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이르면 12일, 대통령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급 청와대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일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와 장관급인 박흥렬 청와대 경호실장, 김장수 청와대 안보실장을 지명한 데 이은 ‘2차 인선’이다.
박 당선인의 한 측근 인사는 “1차 인선 때 비서실장이 빠진 이유는 (9명의) 수석 가운데 두 자리 정도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다. 비서실 진용이 갖춰지는 대로 비서실장을 포함해 한꺼번에 발표하려는 게 박 당선인 구상인 것 같다”고 말했다.
2차 인선 발표 때 경제부총리 등 일부 국무위원 후보자가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지만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관계자는 “여야가 14일 국회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정부조직 개편안을 논의하고 있는 만큼 그때까지는 여야의 논의 과정을 지켜보는 게 맞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정부조직법 국회 통과와 국무위원 청문회에서 야당의 협조를 끌어내야 하는 처지인데, 아직 업무 분장이 확정되지도 않은 부처 장관들을 지명해 야당을 자극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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