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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이정희,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장 못 받은 이유가…

등록 2013-02-25 11:31수정 2013-02-25 18:30

박근혜(왼쪽부터) 새누리당 대선 후보,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제18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TV 토론회에 앞서 기념 촬영을 마친 뒤 각자 자리로 향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박근혜(왼쪽부터) 새누리당 대선 후보,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제18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TV 토론회에 앞서 기념 촬영을 마친 뒤 각자 자리로 향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통합진보당 신임 당대표 선출이 공식 이유
토론회 때 앙금 때문 아니냐 추측 나와
25일 오전 열린 제 18대 대통령 취임식에 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낳고 있다.

문 전 후보는 공식 초청을 받았으나 현재 부산에 머물고 있어 참석이 어렵다는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후보 지지자들은 트위터 등에 “그립다”, “취임식장에서 봤었으면 좋았을텐데”라며 아쉬움이 담긴 글을 올리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씨도 감기몸살로 인해 참석을 하지 않았다. ‘노무현’의 흔적은 찾아 볼 수 없는 취임식이었다.

이 전 후보의 경우 개별 초청장을 받지 못했다. 기명 초청장을 받지 못한 공식 이유는 이 전 후보가 지난 22일 밤 늦게 통합진보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또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보내고 있다. 대선 토론회 과정 중 박근혜 대통령과 벌였던 신경전의 앙금이 ‘초대받지 못한’ 이유라는 것이다.

트위터 이용자 ddanzixxx는 “개인적으로 나는 이정희를 지지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박근혜도 이정희를 싫어할 수 있다. 그러나 이정희는 정당의 대표이며, 그녀가 속한 당은 헌법으로 보호와 지원도 받고 있는 합법단체다. 오던 안오던 초청장은 보냈어야 했다. 너무 속좁았다”라며 고의적 초청 거부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 대통령 쪽이 통합진보당에 행사 참석자 명단을 제출해 달라는 공문을 보낸만큼, 이 전 후보가 자체 판단으로 행사장에 참석하지 않은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통합진보당 이수정 부대변인은 “지난 1월에 강병기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의원 6명이 초청장을 받았다. 이정희 대표가 초청장을 받지 못한 것은 당시에 공식적인 당 직함이 없던 상태였기 때문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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