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86) 전 대통령이 감기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다.
김 전 대통령은 5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고 입원했다. 김기수 비서실장은 “김 전 대통령은 매일 아침 7시께 운동장에 나가 배드민턴을 치고 산책을 하는데, 환절기라 운동하러 나온 사람들 중에 감기 걸린 사람들이 많아 옮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걱정할 정도는 아니고, 흔히 겪는 가벼운 감기라서 하루나 이틀 정도 있다가 퇴원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4월과 7월 두 차례 미열을 동반한 감기 증세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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