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위중한 상태는 아니다”
김영삼(86) 전 대통령이 감기 증세에 따른 폐렴 악화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지만, 병세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 5일 가벼운 감기로 이 병원 일반병실에 입원했다가, 폐렴 염증 수치가 급속히 올라가 11일 중환자실로 옮겼다.
김 전 대통령의 둘째 아들인 김현철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은 14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폐렴은 처음이어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염증 수치가 계속 떨어져 오늘은 거의 정상치에 근접했다. 하루이틀 지켜본 뒤 일반병실로 옮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도 “위중한 상태는 아니고 상황이 나쁘지 않다. 앞으로 지켜봐야겠지만 퇴원은 가능할 정도”라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일반병실로 옮기더라도 당분간 입원 치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대통령의 김기수 비서실장은 “고령이시라 기력을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중환자실에서 나온 뒤에도 며칠 더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수헌 이유진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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