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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굳건한 여당 텃밭, 김부겸 파괴력 얼마나?

등록 2014-01-29 09:01

6·4 지방선거 여론조사/대구시장·경북지사

전·현직의원 나선 새누리 ‘경계’
유승민·이한구 의원도 거론돼
김관용 경북지사 재도전 여부 관심
“3선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김범일 시장(새누리당)의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대구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의 김부겸 전 국회의원이 얼마나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김 전 의원은 2012년 18대 총선 때 대구 수성갑 선거구에서 이한구 의원과 맞붙어 40.4%를 득표한 바 있다.

새누리당에선 주성영·권영진·배영식 전 의원이 출판기념회·정책발표회를 열고 재래시장 등을 찾아다니며 얼굴알리기에 여념이 없다. 조원진 의원과 이재만 동구청장도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여성 후보로는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 심현정 전 대구여성환경연대 대표 등이 거론된다.

하지만 수도권에서 3선을 한 민주당의 김부겸 전 의원 출마가 확실해지면서, 새누리당에서도 중량감 있는 정치인이 대구시장에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3선의 유승민 의원과 4선의 이한구 의원 이름도 거론된다.

미국에서 6개월동안 머물다 지난 18일 귀국한 김부겸 전 의원은 출마선언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이헌태 민주당 대구시당 대변인은 “민주당의 대구시장 후보는 김 전 의원 외에 대안이 없지 않느냐. 출마 발표시기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지만, 출마하는 것은 확정적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의 한 측근도 “설 연휴에 대구에 머물면서 여론을 살펴볼 계획이다. 출마 선언시기는 새누리당 후보가 정해진 뒤가 되지 않겠느냐고 짐작한다”고 말했다.

경북에서는 김관용 도지사의 3선 출마 여부가 관건이다. 김 지사는 새누리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3선 도전 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김범일 대구시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김 지사도 불출마를 표명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경북에서 지지기반이 워낙 탄탄하고 인기도 좋아 다시 새누리당 공천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만만찮다.

김 지사가 3선 도전을 접는다는 것을 전제로, 김천이 지역구인 이철우 의원이 새누리당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권오을 전 의원도 일찌감치 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공약을 발표하는 등 표밭갈이에 나섰다.

민주당에서는 오중기 경북도당 위원장이 28일 “서민과 중산층을 대변하는 민주당의 가치를 경북에서 실현하고 싶다”며 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대구/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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