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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이혜훈 “공식출마”…정몽준·김황식 ‘일보 진전’

등록 2014-02-11 21:07수정 2014-02-11 23:08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왼쪽)과 정몽준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이 최고위원의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출마 선언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김경호 기자 jijae@hani.co.kr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왼쪽)과 정몽준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이 최고위원의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출마 선언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김경호 기자 jijae@hani.co.kr
새누리 서울시장 후보군 3인 행보

이 “서울시장 대권 발판돼선 안돼”
정 “나도 친박”…‘박심 논란’ 비판
미국 간 김 “결심서면 일정 조정 귀국”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11일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도 이날 출마에 한걸음씩 다가서는 발언을 하면서 ‘빅매치 경선’이 성사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최고위원은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출마선언식에서 “살맛나는 서울을 만들 수 없을까라는 물음을 현실에서 풀어내고자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가 풀려야 주거, 복지, 문화 등 모든 것을 풀 수 있다. 경제는 아무나 풀 수 없고 경제통만 풀 수 있다”고 ‘경제통’ 이미지를 강조하며 경제·안전·주거·문화복지·삶의질 5개 분야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 최고위원은 질의응답에서 “서울시장에 출마하는 모든 분들은 예외 없이 ‘대권에 나가기 위한 중도하차는 없다’는 대국민 서약을 해야 한다”며 정 의원과 김 전 총리를 견제하기도 했다.

이 최고위원의 출마선언식에 참석한 정 의원은 행사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최고위원이 준비를 많이 했다. 저도 출마선언을 하려면 준비를 좀 해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며 출마론에 불을 지폈다. 정 의원은 “앞으로 언론에서 저도 친박이라고 써주시면 얼마나 좋겠느냐”며 최근 여당 안팎에서 일고 있는 ‘박심 논란’, ‘계파 논란’ 등을 에둘러 비판했다.

김황식 전 총리는 미국 유시(UC)버클리 로스쿨 한국법센터 설립 자문을 하기 위해 이날 출국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의 선거전략에 차질이 없도록 빠른 시간 내에 결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출마를 결심한다면 이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시간을 적절히 조정하고 분배해서 돌아올 생각”이라며 출마쪽으로 한걸음 나아간 생각을 내놓았다. 그는 박 대통령이 자신을 밀고 있다는 이른바 ‘박심 논란’에 대해 “어느 계파에 의존해서 경선에 나간다 출마를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경선에 나간다면 정정당당하게 싸워서 아름다운 경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 전 총리는 “도저히 (승리 등) 좋은 결론을 도출해낼 수 없다 생각을 한다면 나설 이유가 없다”며 불출마 가능성도 여전히 열어놨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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