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최장집 “기초공천 안하는 민주·안 통합방식에 찬성 안해”

등록 2014-03-14 19:55수정 2014-03-14 21:10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14일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들의 정당 공천을 안 하는 문제에 대해 평소에 동의하지 않았기 때문에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의 (통합)방식에는 찬성하지 않는 것이 원래부터 제 입장”이라고 밝혔다.

최재천 민주당 의원실 주최로 열린 ‘동아시아 맥락에서의 마키아벨리’ 국제심포지엄에 발제자로 참여한 최 교수는 질의응답을 통해 민주당의 정치혁신안과 안철수 새정치연합 위원장의 ‘새정치’를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매개로 창당·통합에 합의한 것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 교수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강조하고 있는 의원 특권 내려놓기 등의 정치혁신안에 대해서도 “정치를 이해하는 방식이 상당이 도덕주의적 요소가 강한데, 저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선출된 공직자는 시민에 대해 책임을 어떻게 하느냐는 말로 표현이 돼야지, 특권을 가진 사람과 갖지 않은 사람으로 구분된다는 것은 정치를 이해하는 적절한 방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비판했다. 최 교수는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초대 이사장을 지낸 바 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