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장 선거에 출마한 최성(50)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펴낸 매니페스토 공약집 <작은 움직임이 고양을 바꿉니다>.
[6·4지방선거 기초단체관심지역] 경기 고양시
경기도 고양시장 선거에 출마한 최성(50)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시민 안전강화와 교통문제 해결, 일자리, 교육, 지역발전 등의 구상이 담긴 매니페스토 공약집 <작은 움직임이 고양을 바꿉니다>(사진·다산북스)를 펴냈다.
최 후보는 19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정책발표회를 열어, 280쪽의 공약집에 촘촘하게 담긴 10대 핵심공약과 100가지 행복공약, 동별 지역공약 22개를 제시했다.
핵심공약에는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고양시 구현 △수도권 광역고속철도(GTX) 조기 개통 △신분당선 고양 연장 △고양형 버스준공영제 실시 등의 청사진을 담았다. 특히 지티엑스와 연계한 신분당선 고양 연장은 삼송~동국대~킨텍스~중산을 순환형으로 경유할 수 있도록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꾸려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공약집의 출간은 시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함으로써 6·4 지방선거를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정파적 선거가 아닌, 정책과 인물로 평가받는 공정한 선거로 치르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며 “시민들의 피드백을 통해 정책공약들을 하나씩 완성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예비후보의 공약집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매니페스토 정책 선거를 위해 2010년 지방선거부터 광역·기초 단체장에 한해 발간·판매를 독려하고 있다.
최 후보는 앞서 지난 16일 고양시장 후보 등록을 포기한 이홍우 정의당 예비후보와 ‘안전 고양시를 만들기 위한 6·4지방선거 새정치민주연합-정의당 정책협약’을 맺고, 6대 정책기조와 33개의 정책 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최 후보는 또 이번 주 시민사회단체인 희망제작소와 ‘고양지역 희망만들기 정책협약’을 맺어 풀뿌리 정책들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고양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꾸려진 ‘고양무지개연대 2.0’과 ‘100만 시민 희망을 위한 고양자치연대’는 최근 최 후보를 ‘시민후보’, ‘좋은 후보’로 각각 선정한 바 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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