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새누리당의 홍성률(67), 새정치민주연합의 김홍석(53), 무소속 오규석(55)
[6·4지방선거 기초단체관심지역] 부산 기장군
부산에서 유일하게 무소속이 현직 기초단체장인 부산 기장군수 선거는 새누리당의 홍성률(67·사진)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과 새정치민주연합의 김홍석(53·사진) 부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원, 무소속 오규석(55·사진) 현 기장군수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홍성률 후보와 오규석 후보는 4년 만에 재대결을 벌인다는 점에서 부산 정치계와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성률 후보는 “사람을 바꿔야 기장이 바뀐다”며 선거전에 나섰다. 홍 후보는 부산시의회 부의장과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기장군협의회장을 역임했다.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장을 맡았던 김홍석 후보는 “고리원전이 있는 기장군에서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후보가 군수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기장군의 현 군수인 오규석 후보는 4년 동안의 실적을 홍보하고 있다. 오규석 후보는 “첨단산업 및 전통산업, 교육산업의 육성 등 ‘꿈의 도시 기장’의 완성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홍성률 후보는 부산대 국제전문대학원 국제학과 석사 출신이고, 김홍석 후보는 부산대 사회학과 도시사회학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오규석 후보는 동국대 대학원 한의학과 박사 과정을 마쳤다. 재산은 홍성률 후보가 21억7900만여원, 김홍석 후보가 2억5300만여원, 오규석 후보가 -9000만여원을 신고했다.
부산/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