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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유정복·송영길 ‘세월호 희생자 49재’ 참석
남경필 18곳 들러…김진표 합동분향소 찾아

등록 2014-06-03 23:29

경기·인천 후보들
6·4 지방선거 최대승부처로 막판까지 초박빙 판세가 이어지는 경기와 인천에서 여야 후보들은 선거 전날인 3일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흡수를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그 중심에는 ‘박근혜’와 ‘세월호’가 있었다.

남경필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는 이날 김포-부천-광명-안산-성남-용인-수원으로 경기도 중서부에서 남동쪽으로 순회하는 18개 일정을 이어가며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정부가 국가대개조를 수행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남 후보는 투표율이 높은 50대 표심을 잡기 위해 ‘50대 아버지 재취업 지원’ 공약을 막판에 추가로 내놓았다. 경기도가 재취업을 원하는 50대 아버지들에게 교육훈련을 위한 교재비와 실습재료비 등을 지원하고 취업 알선까지 책임지는 내용이다.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후보는 오전 10시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16분 침묵유세’ 뒤 용인-성남-파주-고양-김포-오산-수원 등을 돌며 유세를 진행했다. 그는 “경기도민이 지켜야 할 것은 박근혜 대통령도 아니고, 남경필 후보도 아니다”며 “이번에는 경기도의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도지사를 뽑아야 한다”며 ‘준비된 경제도지사’ 이미지 부각에 힘을 쏟았다. 김 후보는 밤 10시께 수원역 유세를 마친뒤 안산 세월호 참사 합동 분향소를 찾아 선거 유세를 마무리했다.

유정복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는 남구-연수구-부평구를 도는 ‘인천시민 약속 투어’에서 “파산 위기에 내몰린 인천을 구할 적임자는 깨끗하고 힘있는 후보인 유정복뿐”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또 크루즈·국제여객부두 조성 등 인천항만 혁신 5대 공약과 관광활성화 5대 공약을 제시하며 “당선되면 반드시 공약을 실천해 부자도시 인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이어 오후 5시 인천시청 미래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희생자 49재에 참석한 뒤, 오후 7시 동암역 북광장에서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와 합동 유세를 열어 막판 고정표 결집에 나섰다.

송영길 새정치연합 인천시장 후보는 부평구-계양구-남동구-부평구를 돌며 도시철도 2호선 케이티엑스(KTX) 연결, 인천 보훈병원 설립 등 ‘균형잡힌 인천발전 공약 50선’을 내세우며 막판 표심에 호소했다. 송 후보도 세월호 희생자 49재에 참석했다.

앞서 그는 같은 당 신학용·홍영표·박남춘·윤관석·최원식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조차 진심을 담아 할 줄 모르던 정부여당은 선거를 코앞에 두고서야 ‘도와달라’ 한다”며 “우리 시민의 손으로, 우리의 선택으로 바꾸지 못한다면, 대한민국과 인천의 미래는 없다”며 ‘세월호 심판론’을 강조했다.

김수헌 이승준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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