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서병수 부산시장, ‘선거법 위반’ 혐의 기소되나

등록 2014-07-10 16:19수정 2014-07-10 16:59

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자는 지난 24일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안의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와 인터뷰를 하며 “고리원전 1호기의 수명 재연장은 그만둬야 한다. 정부권한이라고 해서 마음대로 행사할 수 있다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부산시 제공
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자는 지난 24일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안의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와 인터뷰를 하며 “고리원전 1호기의 수명 재연장은 그만둬야 한다. 정부권한이라고 해서 마음대로 행사할 수 있다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부산시 제공
오거돈 후보, 허위사실 공표와 명예훼손 혐의 검찰에 고발
경찰, “4월19일 당시 오 후보 골프장에 없었다” 기소 의견
서병수 부산시장 쪽의 선거법 위반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부산 연제경찰서는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가 세월호 애도기간 골프운동을 한 곳으로 지목된 경남 창원 진해구에 있는 ㅇ골프장을 압수수색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18일 ㅇ골프장을 압수수색해 4월19일치의 폐회로텔레비전 녹화영상과 출입 명단 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오 후보의 골프장 출입 여부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 또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오 후보의 골프장 출입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선 오 후보가 골프장에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서 시장 쪽은 6·4지방선거 선거운동 기간에 오 후보한테 세월호 애도기간 골프운동, 종북좌파 발언, 논문표절 문제 등을 제기했다. 서 시장은 지난달 2일 티브이토론에서 오 후보의 세월호 애도기간 골프운동을 했다고 말했고, 다음날 새누리당 부산시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 후보가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사흘 뒤인 지난 4월19일 ㅇ골프장에서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골프를 쳤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 쪽은 선거기간에 서 시장 쪽이 제기한 의혹 7건과 관련해 서 시장 본인을 포함해 모두 10여명을 공직선거법 허위사실 공표와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오 후보 쪽 관계자는 “오 후보가 세월호 애도기간에 골프운동을 한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린 것을 용납할 수 없다. 반드시 서 시장 쪽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찰이 고소고발건과 관련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것으로 알고 있다. 검찰의 수사와 법원의 판단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