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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외부 반체제 세력이 유족들에 개입” 발언 파문

등록 2014-08-11 09:31수정 2014-08-11 18:51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11일 세월호 특별법 재협상을 요구하는 희생자 가족 가운데 “외부 반체제 세력들이 일부 개입하고 있다”고 말해 파문이 예상된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평화방송>(PBC) 라디오 인터뷰에서 “특검(특별검사) 추천권 만큼은 진상조사위원회가 가져야 한다는 것이 가족들의 요구가 아닌가”라는 질문에 “지금 밖에서 (농성하고 있는) 유가족 분들 중 일부는 물론 300명이 넘는 (전체) 유가족 분들이 다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외부 반체제를 주장해온 세력들이 일부 개입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런 것에 흔들려서는 도저히 국가 경영을 해나갈 수 없지 않냐”고 강조했다. 세월호 참사 진상과 책임 규명을 위해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기소권을 줘야한다는 유가족의 외침이 외부 세력에 의해 선동 당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이 최고위원은 유가족의 거센 항의로 여야 합의를 주도한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의 원내대표가 ‘재협상’ 가능성을 내비친 것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지난번 야당 박영선 대표와 새누리당 이완구 대표 사이에 한 합의는 아주 완벽하고 결정적인 것”이라며 “그것을 뒤집어 엎으려는 것은 대단히 잘못됐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발 더 나아가 “오히려 야당은 똘똘 뭉쳐서 박영선 대표의 합의를 지켜줘야 한다. 그래야 야당이 더 권위도 서게 되고 강해진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서보미 기자 spring@hani.co.kr

박래군 “세월호는 시민의 힘으로 사회를 바꿀 수 있는 마지막 기회” [한겨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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