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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박영선 원내대표에 사퇴 공개 압박

등록 2014-09-14 21:12

의원 30여명 “거부땐 공동대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30여명이 14일 곳곳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의 자진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세월호 특별법 협상, 외부 비상대책위원장 영입 논란으로 사면초가에 몰린 박 원내대표는 조만간 사퇴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3시 우원식·유승희·은수미·최규성·최재성·홍영표 등 15명의 의원들은 2시간 동안 긴급모임을 열어 박영선 원내대표의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사퇴를 안 할 경우 공동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 12일 박영선 원내대표에게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 모두 내려놓으라”는 의견을 전달했던 김동철·노영민·이상민·오영식 등 3선 의원 6명도 이날 별도로 모여 “사퇴하지 않을 경우 공동대응에 나선다”고 의견을 모았다.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 쪽 계파인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소속 의원 모임의 결론도 비슷했다.

공개적인 사퇴압박에 직면한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거취를 두고 장고에 들어갔다. 원내대표 쪽 관계자는 “비대위원장도, 원내대표도 고수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지금 원내대표직까지 한번에 내려놓으면 당이 공중분해된다”고 말했다. 후임 비대위원장의 선임을 마치는 등 수습 방안을 모색하고 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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