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부 장관(오른쪽 끝)이 21일 서울 영등포동 열린우리당사에서 열린 당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6자 회담의 성과 및 향후 대북정책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황석주 기자 stonepole@hani.co.kr
정통일 밝혀…내용은 언급안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1일 “6자 회담 당시 저는 (남북 장관급회담을 위해) 평양에 있었다”며 “(당시) 뉴욕에 있던 노무현 대통령의 메시지를 3차례 이상 북한 최상부에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대통령 메시지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그때 그때 보고된 것으로 나중에 들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6자 회담 결과를 보고하기 위해 열린우리당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이렇게 밝혔으나, 노 대통령이 김 위원장한테 전달했다는 메시지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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