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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문재인·박지원, 광주 무등산에서 새해 첫 일정

등록 2014-12-31 19:50수정 2014-12-31 22:06

당대표 선거전 본격 돌입
하산뒤 문재인 봉하마을, 박지원 동교동으로
후보등록을 마친 새정치민주연합 차기 당권 후보들이 2014년 마지막날부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문재인·박지원 두 후보는 1월1일 신년 첫 일정을 광주 무등산 산행으로 시작하는 등 전당대회 결과를 사실상 좌지우지할 호남에 집중할 예정이다.

문재인 의원이 31일 영화 <국제시장>을 관람하려 서울 영등포구의 한 영화관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의원이 31일 영화 <국제시장>을 관람하려 서울 영등포구의 한 영화관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문 후보는 31일 오전 서울 영등포의 한 극장에서 윤제균 감독 초청으로 영화 <국제시장>을 당 실버위원회와 청년위원회 관계자들과 함께 관람했다. 영화를 보며 눈물을 보이기도 한 문 후보는 “격동의 현대사 속에서 우리 아버지·할아버지 세대의 노고나 헌신을 잊어서는 안될것 같고, 젊은 사람들도 부모세대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 감독의 할아버지와 문 의원의 아버지는 흥남에 있던 비료공장에서 함께 일했고 영화에서처럼 흥남에서 철수한 이력도 같다. 문 후보는 영화를 본 뒤 충북으로 내려가 지역기자 간담회와 이시종 충북도지사와의 면담 등을 진행하고, 광주로 이동했다.

박 후보는 이날 전북지역을 방문해 전주시의원과 간담회를 마친 뒤 지역 전통시장을 돌았다. 전북 지역은 박 후보가 호남 지역 가운데 비교적 지지세가 약한 곳으로 평가되는 곳이다. 박 후보는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정세균 의원을 지지하는 모임인 ‘국민시대’ 사무실을 방문해 정 의원 지지자들의 마음 잡기 행보도 이어갔다.

새해 첫날 박 후보와 문 후보는 각각 오전과 오후에 광주 무등산에서 신년 산행을 하며 필승을 다짐한다. 산행 뒤에 박 후보는 고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씨를 만나기 위해 동교동을, 문 후보는 고 노무현 대통령 부인 권양숙씨를 만나기 위해 봉하마을을 각각 찾을 계획이다.

한편, 박주선·이인영·조경태 후보는 본선에 진출할 3명을 뽑는 컷오프(예비경선)의 마지막 한장의 티켓을 얻기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박 후보는 지역 연말 행사에 참석하고 예비경선 선거인단들을 만나 공을 들였다. 이 후보는 강원도를 방문해 지역위원장들을 만나고, 새해 첫날에는 세월호 가족대책위가 경기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여는 ‘엄마의 따뜻한 밥상’ 행사에 참석한 뒤 대전·충남지역을 돌 계획이다. 조 후보도 서울 지역을 돌며 당내 인사들과 만나는데 힘을 쏟았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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