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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문재인 고향’ 부산서 박지원·이인영 “변화 선택을”

등록 2015-01-11 20:52수정 2015-01-11 21:40

새정치민주연합 울산광역시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 최고위원후보 합동연설회가 11일 오후 울산 남구 신정동 종하체육관에서 열려 당대표 후보자들이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재인, 이인영, 박지원 후보.  울산/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새정치민주연합 울산광역시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 최고위원후보 합동연설회가 11일 오후 울산 남구 신정동 종하체육관에서 열려 당대표 후보자들이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재인, 이인영, 박지원 후보. 울산/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대표를 뽑는 2·8 전당대회가 후보자들의 전국 순회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10일 제주, 11일 경남·울산에 이어 열린 부산 합동연설회는 문재인 후보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 표심을 두고 문 후보의 수성과 박지원·이인영 후보의 공세가 치열했다. 박지원·이인영 후보는 (2002년 대선 경선에서) 호남이 부산 출신인 노무현 전 대통령을 선택했듯 새로운 변화를 위해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외쳤다. 문재인 후보는 ‘더 많은 문재인’이 나올 수 있도록 자신에게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다.

박 후보는 “2002년 (민주당 내) 다수였던 호남은 호남의 대선 후보가 아닌 소수인 노무현을 선택해 위대한 승리로 화답했다”며 “노무현의 길을 가야 한다. 부산을 제가 지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대교체’를 앞세우는 이인영 후보도 2002년 3월16일 민주당 대선 후보 광주 경선에서 노 전 대통령이 1위를 차지한 일을 꺼냈다. 이 후보는 “광주가 노무현을 선택했듯 이제 부산은 과거를 넘는 세대교체를 결단해야 한다”고 부르짖었다.

반면 ‘홈그라운드’에서 무대에 오른 문 후보는 “총선·대선에서 승리하려면 누가 당대표가 되어야 하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문 후보는 “제가 당대표가 되면 적어도 영남지역에서 우리 당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질 것이다. 그래야 새누리당과 경쟁을 제대로 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그래야 여러 명의 문재인이 이곳 부산에서 나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부산/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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