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안철수, 내가 새누리당에 알맞다?…“야권 위해 세번 희생”

등록 2015-01-15 16:30수정 2015-01-15 20:03

안 의원, ‘국민 모임’ 김세균 교수 평가에 정면 반박
“서울시장 선거·대선·민주당과 통합 때 희생과 헌신”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새누리당에 알맞을 분”이라는 ‘국민모임’ 공동대표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의 평가에 “세 번에 걸쳐 야권을 위해 희생과 헌신을 했다”고 반박했다.

안 의원은 15일 서울 상계동에서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한 뒤 김 교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에게 “(2011년) 서울시장 선거 때, (2012년) 대선 때,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통합한 것이라든지, 야권을 위해 희생과 헌신을 했다”며 “그런 쪽은 국민들이 평가해주지 않으실까 싶다”고 답했다.

안 의원이 말한 ‘희생과 헌신’은 두 차례의 후보 양보와 6·4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안철수 신당)의 통합으로 야권 분열 선거구도가 단일화되고 야당의 지지율이 올라간 것 등을 말한 것이다. 야권을 위해 이처럼 희생해 왔는데, 어떻게 ‘새누리당에 알맞은 분’으로 분류할 수 있느냐는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평상시 말을 아끼던 이전의 스타일과는 달라진 모습이다.

김세균 교수는 최근 라디오와 신문 인터뷰 등에서 안 의원에 대해 “새누리당에 가서 그 당을 변화시키는 역할을 했으면 알맞았을 것 같다”고, 문재인 의원에 대해서는 “참여정부와 노무현 대통령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