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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비서관 3인방 문고리에 금칠 해준 꼴”…새정치민주연합 ‘인사참사’ 규정

등록 2015-01-26 20:39

새정치민주연합은 청와대 인사개편에 대해 “근본적인 인적쇄신이 없는 인사참사”라고 집중포화를 퍼부었다.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이번 청와대 개편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래 최악의 인사라고 밖에 볼 수 없는 인사 참사 중 하나다”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는 “국민이 제기한 인적쇄신의 근본원인은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에 있었음에도 대통령께서는 의혹의 중심인 김기춘 비서실장과 문고리 3인방에게 무한신뢰를 보냈다”고 날을 세웠다. 원혜영 비대위원장도 ‘신발을 신은 채 가려운 발을 긁는다’는 뜻의 ‘격화소양(隔靴搔痒)’이란 사자성어를 인용해 “내보내야 할 사람들은 그대로 두고 대신 총리를 바꾸는 이런 일들은 전형적인 꼼수 인사개편”이라고 꼬집었다.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비서관 3인방의 문고리에 금칠만 해준 꼴이 되었다”고 비판했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국무총리 내정에 대한 쓴소리도 이어졌다. 당 ‘지역편중인사 티에프(TF)’ 단장을 맡고 있는 민병두 의원은 “(이완구 후보자가) 2년 동안 여야 협상에서 청와대 가이드라인을 지킨 것을 보면 애초에 책임총리로서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의원도 라디오에 나와 “신임 총리 내정자는 말하자면 또다시 예스맨이지 않나. 국민통합의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있을지 의문시된다”고 말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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