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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속보] 이완구 “총리부터 수사받겠다”…사퇴는 거부

등록 2015-04-14 16:03수정 2015-04-14 16:34

“유승민 요구, 서운하지 않아…당연한 말씀” 답변
현직 총리 ‘비리 의혹’ 검찰 수사는 헌정 사상 처음
“근거 없는 메모로 막중한 총리직 내려놓을 수 없어”
이완구 국무총리가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5.4.14  (서울=연합뉴스)
이완구 국무총리가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5.4.14 (서울=연합뉴스)
이완구 국무총리가 14일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총리부터 수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그러나 “총리직 사퇴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렇게 밝혔다. 현직 총리가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를 받는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이 총리는 ‘유승민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총리부터 수사해야 한다고 했는데 서운하지 않느냐’는 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질의에 대해 “서운한 생각이 없다. 당연한 말씀으로 받아들인다”고 답변했다.

이 총리는 그러나 “총리 이전에 국회의원이고 정치인의 한사람이다. 한 분의 근거 없는 메모로 막중한 총리직을 내려놓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김무성 대표 주재로 열린 새누리당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승민 원내대표는 “검찰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수사해 결과를 국민한테 발표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총리) 본인도 검찰 수사에 응하겠다고 한 만큼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국무총리부터 수사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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