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심상정 “3당 대표·원내대표 6자회동 하자”

등록 2015-08-10 20:02

“정당지지율 비례하는
의석 보장 이뤄진다면
다른 모든 쟁점은 양보”
심상정 정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0일 선거제도 개편 논의를 위한 새누리당·새정치민주연합·정의당 3당의 대표와 원내대표가 만나는 6자회동을 제안했다. 심 대표는 “정당지지율에 비례하는 의석 보장이 이뤄진다면, 다른 모든 쟁점은 양보하겠다”며 정치권에서 논의중인 권역별 비례대표제가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독일식 연동제)가 되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심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앞서 정의당은 세비삭감을 전제로 의원정수 360석 증원 등을 주장했지만 새누리당이 의원정수 확대가 선거제도 개편 논의의 핵심 현안인양 본질을 호도해 왔고, 선거제도 개편 논의를 회피했다”며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만 되면 의원정수와 비례대표 명부작성 방식, 석패율제 도입 여부 등 모든 사안을 양보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소수정당으로서 정당지지율에 비례해 의석이 보장되는 권역별 비례대표제는 내년 총선에서 당의 사활이 걸린 중대한 문제다. 심 대표는 “진정으로 정치 혁신이 이뤄지길 원한다면 정의당을 교섭단체로 만들어 주셔야 한다”며 “구부러진 선거제도를 바로펴면 정의당도 교섭단체가 될수 있다”고 선거제도 개혁에 모든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근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권역별 비례대표제 수용을 조건으로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같이 논의하자는 ‘빅딜’을 새누리당에 제안한 것에 대해서도 심 대표는 “공천제도와 선거제도가 맞교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비판하며 “문 대표의 통큰 결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