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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더민주·국민의당 당선자 전원 광주에서 봉하로

등록 2016-05-22 19:32수정 2016-05-23 13:41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를 하루 앞둔 22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노 전 대통령 생가에서 시민들이 노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영상 앞에 모여 있다.  김해/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를 하루 앞둔 22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노 전 대통령 생가에서 시민들이 노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영상 앞에 모여 있다. 김해/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7주기

문재인, 노 전 대통령 추도식 주관
1월 방문 항의받은 안철수도 참석
손학규 “갈 형편 아니다” 불참 뜻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를 맞아 23일 야권이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총집결한다. 더불어민주당뿐 아니라 국민의당, 정의당 역시 지도부를 포함한 소속 의원 전원이 추도식에 참석해 20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단합’을 과시할 전망이다.

22일 더민주 관계자에 따르면 더민주의 20대 총선 당선자 전원은 노 전 대통령 7주기 추도식에 참석하러 23일 오전 함께 봉하마을로 향한다. 더민주는 총선 뒤 일찌감치 이같은 ‘당선자 전원 참석’ 방침을 정했다. 이재경 대변인은 “노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추모행사는 해마다 치러왔지만 이번엔 총선에서 원내 제1당이라는 무거운 책임을 받아든 만큼 의미가 더 각별하다”며 “책임을 되새김질하는 성찰의 자리인 동시에, 대선에서 수권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신발끈을 고쳐매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당도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 등 지도부를 비롯해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전원이 추도식에 참석한다. 애초엔 당 지도부를 제외한 당선자들은 자율적으로 추도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손금주 대변인은 지난 20일 “당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의원 및 당선자들이 (전원) 참여하기로 했다”고 쐐기를 박았다.

‘친노 패권주의’를 비판하며 탈당한 뒤 봉하마을에서 노 전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던 안 대표가 이번 방문에선 어떤 대접을 받을지 주목된다. 안 전 대표가 지난 1월 봉하마을을 찾았을 때만 해도 일부 시민들은 “왜 여기에 왔느냐”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더민주의 한 관계자는 “당시는 당이 어렵고 힘들 때여서 민심도 강퍅했을 테지만 총선에서 양당이 좋은 결과를 거둔 만큼 시민들도 여유있게 환대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추도식은 노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문재인 전 대표가 노무현재단 이사 자격으로 주관한다. 최근 언론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는 안희정 충남도지사도 추도식에 참석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정 업무로 불참한다. 22일 일본에서 귀국한 손학규 전 더민주 상임고문은 기자들과 만나 “노무현 정신을 우리가 이런 상황에서 적극 받아들여야 하지만 제가 거기 갈 형편은 아니다”라며 불참할 뜻을 밝혔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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