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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박지원 “대통령, ‘정면돌파’하려다 ‘후면 퇴진’할 수도”

등록 2016-11-17 11:14수정 2016-11-17 11:26

“본인 수사는 방해하면서 엘시티 수사 지시 적반하장”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을 마친 뒤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을 마친 뒤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7일 당 비상대책위 및 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청와대에서 ‘정면 돌파’하겠다고 하고 있는데, 우리 국민은 이를 용납하지 않는다”며 “대통령이 이런 식으로 나오면 ‘후면 퇴진’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청와대가 전날 ‘엘시티 엄정 수사’를 촉구하며 사실상 국정에 ‘복귀 선언’을 한 것에 대해 경고장을 날린 것이다. 박 위원장은 “모든 국민이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데 박근혜 대통령은 이제 반격을 시작해서 어제부터 대통령으로서 마치 정상 업무를 하는 것처럼 차관을 임명하고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 인수위에 면담자들을 보내고 있다”며 “자기의 수사는 검찰에 방해를 하면서 엘시티만 철저히 수사하라는 것은 참으로 적반하장이다”라고 비판했다.

이날 오후 본회의 뒤 야3당 대표 회담을 앞두고 있는 박 위원장은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대통령과의 회담 재개에 대해 “당연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야3당 대표 회담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영수회담에 반대했으나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단독회담을 하자 했으니 (이제는) 함께 하도록 합의해보고, 그렇게 해서 영수회담에서 총리를 합의 추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말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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