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속보] 추미애·김무성 긴급회동, 대통령 탄핵 여부 합의 못해

등록 2016-12-01 09:34수정 2016-12-01 12:15

추 대표 “사퇴 늦어도 1월말까지 이뤄져야”
김 전 대표 “4월말 퇴임하면 탄핵 불필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새누리당 비주류 모임인 비상시국회의를 이끌고 있는 김무성 전 대표와 탄핵관련 긴급회동을 마친 뒤 결과를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새누리당 비주류 모임인 비상시국회의를 이끌고 있는 김무성 전 대표와 탄핵관련 긴급회동을 마친 뒤 결과를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비주류 모임인 비상시국회의를 이끌고 있는 김무성 전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탄핵관련 긴급회동 마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비주류 모임인 비상시국회의를 이끌고 있는 김무성 전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탄핵관련 긴급회동 마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1일 아침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 자진사퇴 시기와 탄핵안 추진 여부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이 3차 담화에서 “진퇴 문제를 국회에 맡기겠다”고 밝힌 뒤 새누리당 비박계의 좌장과 야당의 수장이 만난 것이어서, ‘탄핵 정국’이 ‘협상 정국’으로 전환될지 주목된다.

김 전 대표는 회동에서 “대통령이 4월말에 퇴진한다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정이 이뤄지는 시점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인 만큼, 박 대통령이 4월말 퇴진 뜻을 밝힌다면 굳이 탄핵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그러나 추미애 대표는 “대통령이 늦어도 1월말까지는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기자들에게 전했다.

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후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추 대표가 얘기한 ‘1월 말 사퇴’ 발언은 대통령 임기 단축 문제를 논의하겠다는 게 아니라, 짧게 보면 두 달 안에 탄핵 절차가 끝날 수 있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동은 전날 밤 추 대표가 김 전 대표에게 연락을 해와서 이뤄졌다고 한다. 두 사람은 이날 결론을 내지 못한 채 각자 당으로 돌아갔다. 각 당은 각자 의원총회를 거쳐 탄핵 또는 퇴진 협상에 대한 당론을 정비할 예정이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관련 영상] 한겨레TV | 더 정치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