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위기에 놓인 새누리당 새 원내대표에 친박이 내세운 4선의 정우택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16일 오전 원내대표 선거에서 정 의원은 총 투표 119표 중 62표를 얻어, 55표를 얻은 비박 나경원 의원을 제치고 원내대표로 뽑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국회 가결 뒤 벼랑으로 몰렸던 친박이 기회를 얻은 모양새입니다. 오는 21일 사퇴하겠다고 예고했던 이정현 대표는 친박 원내대표 탄생에 고무된 듯 이날 오후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사퇴했습니다. 이정현 대표는 오늘 기분이 참 좋아보입니다. 불안-초조-기쁨으로 이어지는 이 대표의 3단 표정 변화를 살펴봤습니다. 마지막 보너스 사진도 놓치지 마세요.
■ 불안
■ 초조
■ 기쁨
■ 가까운 미래?
글 이유진 기자 yjlee@hani.co.kr, 사진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오른쪽)와 정진석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의장 선출 의원총회에 참석해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의장 선출 의원총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의장 선출 의원총회에서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의장 선출 의원총회에 참석해 잠시 눈을 감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경선이 치러진 의원총회에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오른쪽)와 정진석 전 원내대표가 개표 도중 웃음짓는 모습. 연합뉴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오른쪽부터)와 정진석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의장 선출 의원총회에서 개표를 지켜보며 미소짓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정우택·이현재 후보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오른쪽 두번째)와 최연혜, 조원진, 이장우 최고위원 등 ‘친박‘ 지도부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마친 뒤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동국대 총학생회와 정치외교학과 학생들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이정현 대표의 탄핵 가결 시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상징의식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동국대 총학생회와 정치외교학과 학생들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이정현 대표의 탄핵 가결 시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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