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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22일은 우병우 청문회

등록 2016-12-19 21:00수정 2016-12-19 21:51

마지막 5차에 ‘출석하겠다’ 밝혀
청 간호장교 조여옥 대위도 “출석 가능”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위의 마지막 5차 청문회가 오는 22일 열린다. 청문회를 기피해온 핵심 증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이번엔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우병우 청문회’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9일 현재 5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된 사람은 18명이다. 최순실(구속기소)·최순득·정유라씨,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구속기소), 우병우 전 수석, 그리고 우 전 수석의 장모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 등이다. 정호성·안봉근·이재만 전 비서관 등 이른바 ‘문고리 3인방’과, 윤전추·이영선 청와대 행정관,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에 근무했던 간호장교 조여옥 대위 등도 출석 대상이다. 대부분 앞선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출석을 거부한 이들을 다시 부른 것이다.

그동안 청문회 출석을 거부하고 두문불출해 누리꾼들이 현상금을 내걸고 ‘공개수배’까지 한 우병우 전 수석이 22일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그는 민정비서관·민정수석 재직 시절 최순실씨 국정농단을 알고도 비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를 넘어 우 전 수석 장모 김장자씨와 최순실씨가 친분이 있고 우 전 수석이 청와대에 입성한 것도 최씨 입김 때문이라는 의혹까지 불거진 상태다. 우 전 수석은 이외에도 가족회사 ‘정강’을 통한 횡령, 의경 아들 ‘꽃보직’ 특혜 등 개인 비리 의혹도 받고 있다.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의무실에서 간호장교로 근무한 조여옥 대위도 3차 청문회에 불출석했지만 당시 “19일 이후에는 출석할 수 있다”는 뜻을 국회에 전했다고 한다. 조 대위가 이날 출석할 경우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관련 질문 공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국조특위는 최순실씨가 재판 등을 이유로 22일에도 불출석하면 23일 구치소를 찾아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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