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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황교안, 청와대 압수수색 협조 요청 사실상 거부

등록 2017-02-03 21:02수정 2017-02-03 21:11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3일 오전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위해 열린 국회 본회의에 출석해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야기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3일 오전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위해 열린 국회 본회의에 출석해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야기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특검팀, 황 권한대행에 협조 요청 공문 전달
총리실 당국자 “따로 입장 없어…거부 뜻으로 해석하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쪽은 3일 오후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와대 압수수색에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받은 뒤에도 ‘우리와 무관한 일’이라는 태도를 유지하며 협조를 사실상 거부했다.

총리실 당국자는 공문이 전달된 이날 저녁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공문에 대해) 따로 입장이 나갈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특검의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봐도 되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게 해석해도 무리가 없을 듯하다. 우리도 사실 그렇게 해석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총리실 쪽은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가 “황 권한대행에게 정식으로 공문을 보내 압수수색 불승인 사유의 부적절함을 제시하고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히자, “대통령 비서실장, 경호실장이 관련 법령에 따라 특검의 청와대 경내 압수수색에 응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압수수색이 무산된 것은 특검과 청와대 사이에 해결할 문제이지 황 권한대행이 관여할 것이 아니라는 취지였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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