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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문재인, IT전문가 영입…“4차 산업혁명 선도”

등록 2017-02-23 21:22수정 2017-02-23 22:20

유웅환 전 인텔 수석매니저 합류
독도 전문가 호사카 교수도 영입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인텔 수석매니저 출신인 유웅환 박사(왼쪽)와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영입을 공식 발표한 뒤 함께 손을 잡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인텔 수석매니저 출신인 유웅환 박사(왼쪽)와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영입을 공식 발표한 뒤 함께 손을 잡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인텔 수석매니저를 지낸 유웅환(46) 박사를 영입했다. 정보기술(IT) 분야의 전문가를 맞아들임으로써 4차 산업혁명을 통한 민간 부문의 일자리 창출 의지를 드러내기 위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문 전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의 경선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첨단산업 혁신의 상징인 실리콘밸리와 국내 대기업을 두루 거친 보기 드문 경험을 가진 인재”라고 유 박사를 소개하며 “유 박사가 경험한 첨단산업 혁신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유 박사 영입에 대해 “4차 산업혁명 선도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박사는 2001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10년 동안 인텔에서 중앙처리장치(CPU) 설계를 담당했다. 2011년 한국으로 돌아와 삼성전자에서 모바일용 반도체 시스템 개발에 참여하며 반도체사업부 최연소 상무를 역임한 바 있다. 2015년 현대자동차 연구소 이사로 옮겨 자동차 전자시스템 및 미래 자동차 개발 분야에서 일했다. 그는 실리콘밸리에서 새로운 벤처 창업을 구상해왔지만, 문 전 대표의 요청을 받고 캠프 합류를 결정했다고 한다. 앞으로 캠프 내 일자리위원회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진 유 박사는 이날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의 스타트업이다. 새로운 혁신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일에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 박사 영입에는 최재성 전 의원과 삼성전자 출신인 양향자 최고위원 등이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견에는 지난 18일 영입 소식이 전해진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양학부 교수도 참석했다. 호사카 교수는 일본에서 귀화한 독도 전문가로, 이후 캠프에서 동북아 외교 및 한-일 관계에 대한 정책자문을 담당할 예정이다.

문 전 대표는 “미국의 스타트업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던 유 박사와 정치에 뜻이 없다던 호사카 교수가 촛불민심을 믿고 용기 있는 결단을 했다”고 말했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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