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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4 18:44 수정 : 2005.01.04 18:44

이기준 신임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4일 기자회견에서 △교육계의 신뢰회복 △공교육 정상화 △대학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서울대 총장 재임 당시 불거졌던 사외이사 겸직 등 도덕성 문제에 대해서는 "그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지만 오늘은 얘기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향후 교육정책의 역점은.

△신뢰회복, 공교육 정상화, 입버릇처럼 말하던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대학 배출, 교육혁신 확대가 화두하고 생각한다.

--교원단체가 (부총리 임명에 대해)부정적 입장을 내놨는데.

△서울대 총장을 그만 둘 때 부족한 점이 있었서 그런 일이 있었다고 본다. 그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

--전임 부총리가 추진해 온 교육개혁의 기조를 유지할 것인가.


△시간 조절이나 우선순위 문제 등에서 다소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기본 기조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이공계 활성화 복안은.

△양적인 문제가 아니라 질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

교육의 품질을 높이고 이공계에 흥미를 갖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서울대 총장 재직 당시 문제들에 대해 의구심을 표시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늘은 얘기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 앞으로 눈여겨 봐 달라.

--교육부 3불(3不)정책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는. △교육부의 기본정책 중 하나로 추진해온 것이고 그 기조는 유지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자율성이 확대되고 대학이 세계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다면 교육부가그런 문제를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재임기간 하고 싶은 일은.

△대학에 있던 사람인 만큼 대학교육이 세계무대에 올라갈 수 있도록 유인책을강화하겠다.

고교교육과 대학교육 연계가 잘안되는 것이 난맥상의 하나로 보는데,입시문제보다 대학이 배출한 졸업생들이 세계무대에서 경쟁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훌륭한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교원단체와의 관계 유지는.

△교원단체는 교육을 정상적으로 잘 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관이다. 본질적으로 교육을 더 잘하자는 것이기에 좋은 의견을 받아 들여 교육문제를 함께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EBS 수능강의에 대한 생각은

△더욱 효율적으로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육부총리를 제의했을 때 선뜻 받아들였나.

△머뭇머뭇 했다. 나보다 훌륭한 분들이 많을텐데 감사하다는 생각도 했다. 그러나 걱정이 더 많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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