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정부서울청사 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신고리5.6호기 공론화 위원들과 환담하고 있다. 공동사진기자단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위원은 모두 세 단계를 거쳐 선정됐다. 정부는 먼저 △인문사회 △과학기술 △조사통계 △갈등관리 등 4개 분야에서 전문기관·단체를 2곳씩 선정하고, 단체별로 3명씩 후보자를 추천받은 뒤 여기에 다른 후보들을 추가해 1차 후보군으로 29명을 추렸다. 정부는 이 후보자 29명을 대상으로 핵발전소 문제의 찬성·반대를 대표하는 단체에 제척 의견을 낼 수 있는 기회를 줬다. 이 과정에서 12명이 탈락하자 정부는 남은 후보 17명 가운데 전공·성별·세대 등을 종합해 최종 8명의 위원을 선정했다. 위원 선정과는 달리 위원장 인선은 별도로 진행됐다. 정부는 “중립적이면서도 사회적으로 덕망 있는 인사”를 위원장 인선 기준으로 삼았다고 한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