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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한명숙 전 국무총리 2년만에 만기출소

등록 2017-08-22 22:33수정 2017-08-22 22:40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지난 2015년 8월 동료 의원들과 지지자들의 배웅을 받으며 수감될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들어가고 있다. 의왕/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지난 2015년 8월 동료 의원들과 지지자들의 배웅을 받으며 수감될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들어가고 있다. 의왕/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23일 오전 5시 의정부교도소
불법 정치자금 9억여원 수수
정치 일선에서 물러날 듯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복역 중인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23일 2년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만기 출소한다. 한 전 총리는 2007년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두고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로부터 9억여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2015년 8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잃었다.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당 관계자와 지인들은 이날 새벽 5시께 의정부교도소에서 나오는 한 전 총리를 마중 나갈 예정이다. 검찰 수사를 받으며 한때 ‘탄압받는 친노무현계 인사’의 상징적 인물이었던 한 전 총리는 출소 뒤 당분간 정치와 거리를 두고 지낼 것으로 보인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한 전 총리 수사·판결을 ‘사법개혁의 문제’로 끌어들였다. 22일 광주에서 영화 <택시운전사>를 관람한 추미애 대표는 “사실 저는 한 전 총리의 인격과 고운 양심을 믿는다. 그분이 진실을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소도, 재판도 잘못됐다”며 “사법개혁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말해주는 것이다. 앞으로 할 일은 사법 정의가 바로 설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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