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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이정희, 사드 강행에 “문재인 정부도 공권력 휘둘러…참담”

등록 2017-09-07 17:39수정 2017-09-07 17:51

페이스북에 “국민 생명·안전 침해 않겠다는
이 정부의 결심 너무 빨리 무너져” 일침
이정희 전 대표 페이스북
이정희 전 대표 페이스북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발사대 4기를 주민 반대를 무릅쓰고 추가 배치한 것에 대해 “공권력을 주민들에게 휘두르는 일은 이제 없으리라 기대했는데 참담하다”며 문재인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주 정부로서 존립할 수 있는 최소한의 마지노선은, 공권력으로 단 한 명의 국민의 생명과 안전도 침해하거나 무시하지 않겠다는 자각과 결심”이라며 “하지만 이 정부에서도 그 결심은 너무 빨리 무너져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안보 문제, 남북관계 현안에 대해 정부와 주민들의 의견이 다를 수 있고 집권자와 진보의 견해가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인권은 지켜져야하고 공권력은 정책 강행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은 촛불항쟁을 거친 우리 모두에게 명백하지 않은가”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 정부의 한계이고 진보정치를 해온 사람들이 무능했던 탓이니, 정부에 많은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 잘 안다”면서도 “정부가 주민들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을 안보문제로 희생시켜서는 안된다. 더구나 공권력으로 주민들에게 위해를 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재호 기자 p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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