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한겨레-SH ‘행복한 아파트공동체 만들기’ 협약식 체결

등록 2017-09-12 16:37수정 2017-09-12 16:41

주민들의 일상 커뮤니티 형성 계기 마련
일상생활기술나눔, ’밥상을 차려드립니다’ 등 사업 진행 예정
한겨레신문과 에스에이치(SH)공사는 지난 8일, 한겨레신문사 청암홀에서 ‘2017 주민참여형 행복한 아파트공동체 만들기’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주거 공간 아파트에서 주민들의 참여와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한 활동들을 펼칠 계획이다.

한겨레신문과 에스에이치(SH)공사는 지난 9일, 한겨레신문사 청암홀에서 ‘2017 주민참여형 행복한 아파트공동체 만들기’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한겨레신문과 에스에이치(SH)공사는 지난 9일, 한겨레신문사 청암홀에서 ‘2017 주민참여형 행복한 아파트공동체 만들기’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아파트 내에서 일상을 공유할 ‘이웃’에 대한 욕구는 있지만 막상 정보가 없어 참여하지 못하는 주민들이 적잖다. 이들에게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계기와 구조를 만들어 공동체살이의 즐거움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아파트에서는 ‘함께 살기’에 대한 소소하면서 다양한 욕구들이 있다. 예를 들어 창고형 할인매장에서 대용량 물건을 공동으로 구매해 나누고 싶다. 하지만 마땅한 사람을 찾기 어려워 포기할 때가 있다. 볕 좋은 날, 나이드신 할머니들이 아파트 안에서 고추를 말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할머니 혼자 하루종일 고추를 지켜보고 있노라면 힘이 들지만 누군가 같이 말리는 사람이 있다면 수다도 떨 수 있고, 당번을 정할 수 있어 편리할 것이다. 이처럼 아파트 안에 나와 비슷한 필요를 가진 주민들이 있어도 막상 찾으려 하면 어렵다. 이럴 때 주민의 일상적인 욕구와 정보를 상호 연결할 수 있는 장이 있다면 어려움은 쉽게 풀린다. 이것이 쌓이다 보면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교류를 나누고 네트워크 경험을 축적하게 되어 커뮤니티 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2017 주민참여형 행복한 아파트공동체 만들기’에서는 희망제작소와 함께, ‘일상생활기술나눔’을 통해 생활에 필요한 소소한 기술을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비슷한 필요를 가진 입주민들 간의 연결망 형성을 지원하는 ‘혼자서는 못하겠고, 같이 할 사람 있나요?’, 평소 밥 한 끼 먹고 싶은 입주민에게 직접 찾아가서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하는 ‘밥상을 차려드립니다’ 등의 사업도 준비중이다.

한귀영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사회정책센터장 hgy4215@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